작년에 2번이나 우리 기와마을을 찾아주신 손님들 .

올해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선생님들을 대하려니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기도가 저절로 나왔다.

손두부를 만들며 추억을 떠올리고 김치볶음과 함께 시식을 하였다.

나도 오랫만에 따뜻한 손두부를 먹으니 기분이 좋아졌다.엄마품처럼 따뜻하다고 할까..

두번째로는 제철과일 딸기를 이용한 자연발효식초 만들기.

마트에서 파는 주종식초가 아닌 자연발효과정을 거치는 식초.

딸기의 예쁜색과 모양을 그대로 담아 보는것 만으로도 향긋함이 느껴지는 딸기 식초.

어르신들이 딸기를 깍뚝 썰어 예쁘게 담고 설탕과 발효종초를 넣어 밀봉하였다.

'2주후에 사용하세요~딸기과육은 요플레나 음식하실때 사용하시구요~'

미소로 답하시는 분들께 딸기를 더 드시라고 한접시를 드리고 담소를 나누었다.

체험이라기 보다는 따뜻한 마음을 나눈 시간이었다. 체험후에 청소까지 해주시고 감사하다는 인사까지 해주시는 분들. 처음에 긴장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오히려 뭉클해졌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신원보장을 위해 사진은 찍지 않기로 했다.